김민교는 1989년 건국대학교 록 밴드 옥슨89의 보컬로 데뷔해 MBC 강변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솔로 활동으로 전환하며 MBC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주제가를 불러 큰 사랑을 받았고, 이 곡은 KBS 가요톱10에서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골든컵을 수상했습니다. 그러나 화려한 성공 뒤에는 금전적 어려움과 생계형 가수로서의 고난이 있었습니다.
팬들은 그의 진솔한 이야기에 공감하며, 위암 투병 중에도 무대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은 그의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그는 "먹고 살기 위해 미사리 라이브 카페에서 하루에 최소 3~5군데 공연을 다녔다"고 고백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이어갔습니다.
최근에는 이병철과 함께 성인가요 그룹 원 플러스 원을 결성해 '휴게소'라는 곡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민교는 "노래 잘하는 가수, 밝은 에너지를 주는 가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히며 여전히 대중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