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를 부르고 싶었다"는 솔직한 고백으로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한 공소원은 가냘픈 듯 애절한 보이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미스트롯'을 통해 자신에게 "미래를 준 프로그램"이라고 말할 만큼, 이 프로그램은 공소원에게 새로운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2017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4에 '11년 무명 생활'이라는 수식어로 출연해 주목받았던 그녀는 섹시한 매력을 갖춘 외모에 숨겨진 반전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후 2019년 법원 개명 신청을 통해 본명 박소아에서 공소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트로트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21년 '내일은 미스트롯2'에 재도전한 공소원은 '전선야곡' 무대에서 올드 트로트에 도전해 합격점을 받았고, '하이난의 사랑' 무대에서는 파격 퍼포먼스에 도전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뚝딱이'라는 귀여운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예능, 교양, 어떤 무대든 마다하지 않고 여러분들을 찾아뵐 수 있는 곳이라면 나의 모든 것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자신감으로 서고 싶다"는 그녀의 포부처럼,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하며 대중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있습니다.
특히 색소폰 연주 실력을 선보이며 '공소폰'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공소원은 '감성 색소폰 여신'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트로트 가수로서 노사연, 진미령, 김수희 등 감성 명곡을 남긴 대선배들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 그녀는 앞으로도 자신만의 색깔 있는 트로트로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