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경쾌한 록 사운드부터 감성적인 발라드까지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가진 럼블피쉬는 2004년 데뷔 이후 한국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처음 4인조 록밴드로 출발했지만, 2010년부터는 보컬 최진이의 1인 체제로 전환되며 '럼블피쉬'라는 이름은 그녀의 예명이 되었습니다.
'예감 좋은 날', '으라차차'와 같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럼블피쉬는 특히 리메이크 곡에서 독보적인 재해석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2007년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를 리메이크해 80위에 오르며 주목받았고, 이승환의 '한사람을 위한 마음', 영화 '라디오스타' OST '비와 당신'으로 100위권 안에 안착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2017년 결혼 후 2019년 아들을 출산하며 6년간 육아에 전념했던 럼블피쉬는 최근 복귀해 "오늘 육아 탈출할 수 있어요"라며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인 그녀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감성 록의 대표 보컬리스트"로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