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집 'Born to Do It'으로 데뷔한 마야는 한국 여성 록 보컬리스트의 새로운 지평을 연 아티스트입니다. 데뷔곡 '진달래꽃'에서 선보인 폭발적인 고음과 허스키한 음색은 기존 여성 보컬의 틀을 깨며 대중의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2009년 발표한 '위풍당당'은 에드워드 엘가의 클래식 곡을 샘플링한 실험적 시도로, 장르 융합의 선구자적 면모를 입증했습니다.
드라마 OST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보디가드'의 '쿨하게'는 극중 차승원 여동생 역할과 시너지를 이루며 캐릭터를 입체화시켰습니다. 2013년 SBS '못난이 주의보' 출연 당시 천재 디자이너 역으로 연기까지 소화하며 멀티 엔터테이너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